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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잔-87편] 30분에 1도만큼의 작은 변화
(사)더함께새희망 조회수:1020 183.102.27.155
2024-07-01 10:17:00
 
87편  더함께새희망_에밀

 

30분에 1도 만큼의 작은 변화

 

 

변화를 연구하는 심리학자들은 엄청난 도약을 할 때보다 아주 작은 단계를 밟아나갈 때 긍정적 변화가 더 빨리 찾아온다고 말한다.

매일 우리는 주어진 시간에 무엇을 할지 수천 번도 넘게 결정한다. 그리고 그 모든 선택이 진정한 삶으로 선회하게 해주는 기회가 된다.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가기 위해 비행기에 탔다고 상상해보자. 비행기가 30분에 한 번씩 우측으로 1도씩만 방향을 튼다면 아무도 그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지만 결국 비행기는 예정된 경로에서 완전히 벗어난 곳에 도착한다. 나는 사람들에게 ‘1도씩만 방향을 바꾸는 과정’을 반복하라고 조언한다.

먼저 특정 사람이나 특정 활동에 할애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보고 정말 그 시간 동안 그 사람이나 활동에 시간을 쓰고 싶은지 생각해보라. 매일 1분씩 좋아하지 않는 일에 할당된 시간을 줄이고 그 시간을 좋아하는 일에 할당하자.

 

 

마사 벡, 「어두운 숲길을 단테와 함께 걸었다」, 더 퀘스트, 2022, p. 297

 

 

 

월든의 저자 헨리 데이빗 소로우는 죽음을 맞이했을 때 ‘내가 헛된 삶을 살았구나’ 하고 안타까워하는 일이 없도록 호숫가에 통나무집을 짓고, 자급자족하는 자연인의 삶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죠. 모두가 그런 삶을 선택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요.

날마다 일에 매여 사느라 지쳐서, 온전한 삶을 위해 혹은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며 사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오늘도 절감합니다.

그러나 제한된 우리의 시간 중 30분에 1도만큼의 작은 변화를 주고, 그것을 반복함으로써 삶의 전체가 바뀌도록 할 수도 있다면요? 그래서 내 삶이 보다 자유롭고, 활기차지고, 내가 갈망하는 기쁨이나 소소한 성취, 건강, 행복감이나 마음의 평안, 어떤 목적의식에 가까워질 수 있다면, 그러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요?

기상 후 단정하게 침구를 매만지거나, 십 분의 아침 독서를 하거나, 일터로 학교로 들어서기 전 오 분간 햇볕을 쬐거나, 플라스틱을 버리기 전 일 분간 세척하거나...

이 잠깐의 작은 변화야말로 내가 발 딛고 사는 이 땅에서도 작은 천국을 발견하게 도와주거나, 한쪽으로 치우쳐버린 삶의 균형을 되찾아주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자 기회가 되어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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