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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잔-80편] 행복이라는 말을 모르는, 아름다운 강물이었으면 해
(사)더함께새희망 조회수:976 183.102.27.155
2024-03-18 11:12:00
 
80편  더함께새희망_에밀

 

행복이라는 말을 모르는, 아름다운 강물이었으면 해

 

 

내가 기억하는 내 평생 동안 행복을 대단한 것으로 여기고 추앙하다 보니 행복에 대해서 어렴풋한 한 가지를 알게 되었다. 지금 행복한지를 되도록 떠올려보지 않는 것이다.

 

공부를 하다가 내가 지금 집중을 하고 있구나라고 깨닫는 순간이 집중이 끝난 순간인 것처럼, 행복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처럼 맹목적인 태도를 갖지 않는 것이 좋겠다. 타인의 행복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문상훈,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 위너스북, 2024, p.92

 

 

한국 사람들은 유난히 감정을 정의 내리거나 확인하고, 관계를 어떤 말로 규정하기를 좋아한다고 그러더군요. 내가 느끼는 감정이 우정인지 사랑인지. 지금 우리 사이가 친구인지 연인인지처럼 말이죠.

 

마찬가지로 행복에 관해서도 또렷하게 그 모습을 알아차리고 확인하려 애쓰는 것 같아요. 그러나 역설적으로 우리가 이렇게 추상적인 가치에 불과한 행복에 사로잡히는 것은 우리 삶이 그만큼 녹록지 않고, 하루하루 아등바등 살아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는 게 힘드니까 행복을 발견하고, 만들어가고 싶은 게지요.

 

조금만 더 힘을 내고, 당신의 삶을 흐르는 강물처럼 살아 보시라 권해보고 싶습니다.

순리대로 살다 보면 그 안에 정의 내릴 수 없는 행복들이 아침 이슬처럼 촉촉이, 눈처럼 소복이 스며들고 쌓이겠지요.

 

응원하겠습니다. 당신이라는 강물이 여유 있게 세상을 휘돌아나가는 아름답고 잔잔한 풍경 속 하나이기를…

 

더함께새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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