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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잔-49편] 물이 흘러가듯이
(사)더함께새희망 조회수:782 183.102.27.155
2023-03-06 10:20:00
 

  

  

목련꽃은 피고 지면서, 자신의 아름다움을 뻐기지 않으며 자신의 추한 몰락을 서러워하지 않는다. 목련꽃을 기다리는 것도 목련꽃의 낙화를 서러워하는 것도 인간이라는 것이다.

천지자연에 아름다움도 착함도 본디 없는 것이다.

 

 

황정우, 『철학콘서트』, 웅진, 2006, p.269  

   

  

  

 

노자가 말하는 가장 좋은 삶의 방법은 물과 같이 살아가는 것입니다.

흘러가는 물은 어디 머물고자 애쓰지도 않고, 더 빨리 흘러가려 상대를 밀치지도 않습니다. 그저 경사에 따라 주어진 폭에 맞게 자신을 그대로 흘려보냅니다.

사계절을 담고, 생과 사의 모든 것을 품고,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사람들이 머물기 싫어하는 낮은 곳으로 가 머뭅니다. 아름다움도 추함도, 기다림도 아쉬움도 없습니다.

자꾸 더 아름답고 더 좋은 것을 탐하는, 더 기대하고 더 실망하는 나를 돌아봅니다.

오늘 하루, 물처럼 살아보고 싶어집니다.

  

  

더불어함께 새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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