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더불어함께새희망이 들려드릴 이야기는
요리하는 멋진 어르신의
사진 한 장으로 시작합니다.
백발의 어르신이지만
맛깔스러운 오징어볶음을
솜씨 좋게 해내고 계시죠?
더불어함께새희망이 신정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진행하는
남성 어르신 요리강습 프로그램의
중간 경연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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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어르신들이
사회에서 은퇴 이후 혼자가 되면
식사를 거르거나, 불규칙한 식사,
영양적으로 불균형한 식습관을 가져
건강을 잃기 쉬운데요,
이는 근감소증이나 다른 고령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원인이기에
사회적 관심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
더불어함께새희망도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실 수 있도록
이번 요리강습처럼
근본적인 도움이 되기 위한
노력들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몇 개월간
요리 강습을 이어오며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때가 되었습니다.
요리 경연은 6월 28일,
양천구 평생학습관 공유 주방에서
이루어졌는데요.
이름하여 ‘신사가 앞치마 두를 무렵 요리 대회’.
매 회마다 국, 찌개, 무침, 볶음 등
실제로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직접 해 드실 수 있고,
영양적으로도 도움이 될 음식
세 가지 정도씩을 선정하여 함께 배워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연에선
그중 원하는 요리를 선택하여
스스로 장도 보고, 재료를 손질하며,
조리와 마무리까지
온전히 혼자 힘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남성 어르신들과 심사 위원 세 분,
복지관과 새희망의 직원들까지 모여
최종 심사와 시상까지 이어가며
치열하고 유쾌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아홉 분의 어르신이 모여
경연 시작을 알리는 장을 보러 출발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이 이제는
레시피도 입맛 따라 조정할 수 있게 되셔서,
나만의 재료와 요리 순서도
메모지에 적어 오셨어요.
( ‘소고기 맛 조미료’ 대신
‘소고기’를 구입하신 한 어르신이
심사위원님과 심각한 대화를?!주고받다
옆 어르신께 빌린 사실은 비밀입니다.^^)
본격적인 요리를 위해
신사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위생모와 실리콘 장갑까지 착용하였습니다.
첫 요리 강습 날
파 다듬기도 어려워하셨던 어르신들이
이제 재료 손질과 불 다루는 것도 척척!
복지관이나 경로당에서
제공하는 한 끼로 식사를 해결하고
집에선 라면으로 때우는 분도 계신다는데,
이제 일곱 분 정도는 가정에서
스스로 밥상을 차려드실 수 있다고 하세요.
가슴이 뿌듯하다 못해 감동이 밀려옵니다.
요리가 완성되고 신사들이 차례로
세 분의 심사위원 앞에 섰습니다.
요리가 한창일 때
사진 찍어 달라 요청하시던
귀여움은 어디로 갔는지,
어르신들 모두 긴장으로 몸이 굳으셨네요.
심사위원은 날카로운 미각과 눈빛으로
맛과 담음새까지 평가하셨는데요.
대부분의 음식이
한식 주방장 솜씨를 방불케 하는
뛰어난 맛이어서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축하합니다!!!!!
최고의 솜씨를 보여주신
세 분의 신사께 5만 원 식당 할인권이,
다음 두 분께는 2만 5천 원 식당 할인권이,
그리고 서툴지만 최선의 실력을 보여주신
네 분께도 쌀을 상품으로 전달해 드렸습니다.
(수고해주신 세 분의
강사 어머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몇 달의 시간 동안 요리를 배우면서
사람들과 모여 소통을 이어가고,
활동적으로 움직이며,
자기 발전과 변화를 만들어온 어르신들,
정말 멋지십니다.
사회에서 은퇴했지만
남은 노년의 삶을
가치 있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도전과 참여가 계속 이어지기를
응원합니다.
더불어함께새희망은
우리 주변의 어르신, 아동, 장애인, 미혼모 등
사회적 약자가 존중받는 사회가 되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겠습니다.
후원자님, 함께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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