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남겨졌던 진영이가 기다리는 크리스마스
“선생님, 저는 이제 예전 집에서 살 수 없는데, 산타 할아버지가 우리 그룹홈에도 선물을 주러 찾아오실까요?” 폭우에 꼼짝없이 집에만 있었던 8월,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나오자 그룹홈의 막내 진영이가 벌써부터 걱정을 합니다. “물론이지, 진영아. 산타 할아버지는 네가 어디로 가든 찾아오실 거야. 그게 걱정됐어?”
진영이는 몇 년 전 가족이 큰 경제적 위기를 겪게 되면서, 부모의 무관심에 방치되고, 끼니도 제때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에 놓이게 된 아이입니다. 결국 가정은 해체되었고, 진영이는 엄마, 아빠를 떠나 이곳 그룹홈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상처를 딛고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진영이
산타 할아버지 방문을 궁금해하는 진영이가 홀로 남겨져 그룹홈에 입소한 것은 한 달 전쯤입니다. 원래 성격이 내성적이고 말수가 적어 친구들과 어울리기 힘들어하던 진영이는, 그룹홈에 들어온 후로도 한참을 말이 없었습니다. 선생님이나 형들과 그룹홈에서 지내는 생활에도 이제야 조금 익숙해지고 있는데, 형들도 상처받고 움츠러든 진영이의 마음을 알았는지 따뜻하게 대해주며 스스럼없이 행동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 주었습니다. 그렇게 진영이도 조금씩 마음의 문을, 말문을 열어주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모든 것을 주고 싶은 선생님, 그러나 여유가 없는 현실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진영이처럼 시설로 오기 전 가정이 해체되거나 방임, 빈곤을 경험합니다. 가정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해 상처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전문 복지사 선생님은 아이들이 보다 따뜻한 가정 환경에서 행복을 경험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더 많은 것들을 해주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룹홈의 시설 지원금이나 보조금으로는 시설을 운영하기에만도 빠듯합니다. 의식주 해결이나 기본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운영비를 지출하고 나면, 추가적인 지출을 할 여유가 전혀 없습니다. 아이들이 설레며 기다리는 크리스마스에도 좋아하는 선물 하나 마련해 줄 수 없습니다.
학교 친구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약속받고 기뻐하고, 가족 여행을 한다며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데,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는 우리 아이들의 풀이 죽은 모습을 보면 선생님의 마음도 쓰라리고 아파집니다.
200명의 아이들에게 사랑이 담긴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해 주세요!
더불어함께새희망에서는 진영이와 같은 아이들이 소망을 품고 기다리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이번 모금함을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추운 겨울, 그룹홈과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 200명에게 가족으로부터 받지 못하는 따뜻한 사랑의 선물을 대신해서 전하고자 합니다.
일 년에 단 한 번 찾아오기에 아이들에게 더 특별하고 설레는 크리스마스. 상처로 가득한 아이들의 마음도 이날만은 산타가 놓고 가는 소중한 선물로 행복과 기쁨이 넘쳐났으면 좋겠습니다.
후원자님, 순수한 기대감으로 두 눈을 반짝이는 시설의 아이들 200명에게 마음을 나누어 주세요. 가족의 사랑이 비어있는 자리에 우리의 작은 사랑을 모아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선물하는 고마운 산타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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